사소한 책리뷰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산다는 것. 가능해? <데일카네기의 주도권수업> 책리뷰

tongtongdragon 2024. 9. 20. 16:33

 

안녕하세요, 사소한리뷰의 사리입니다! 오늘은 책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데일 카네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는 보았을 아주 유명한 책들을 써냈죠. <인간관계론> 이라던지 <자기관리론> 말이에요!

 

요즘엔 심리학 분야 자기계발서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서 대인관계나 대화법 등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책들을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데일 카네기가 살았던 1800년대 후반만 해도 이쪽 분야는 연구대상이 아니었나봅니다.

처음으로 대화, 연설기술을 성인교육으로 이끌어낸 데일 카네기, 자기계발계(?)의 조상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반납할땐 포스트잇을 다 떼고 깨끗하게 반납한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데일카네기의 가르침을 다양하게 조합, 해석한 응용서 라고도 볼 수 있는

<데일 카네기의 주도권수업 (Take Command)> (조 하트, 마이클 크롬 공저) 입니다. 

 

사실 <자기관리론>을 읽고싶었는데 제가 타이밍을 못맞췄는지도서관에서 몇주째 대출중이더라고요. 대출예약을 하면 되지만 그정도로 급하진 않아서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1부>2부>3부로 향하는 동심원으로 구성된 책이라고 해요. 1부는 나의 생각과 감정의 주도권을 쥐는 법, 2부는 인간관계의 주도권을 쥐는 법, 3부는 나의 미래의 주도권을 쥐는 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3부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우리의 삶은 세상에 흔적을 남긴다~~

3부 첫장의 제목이에요.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반 고흐?  베토벤? 에디슨? 위인전에나 나올 법한 정말 '대단한'사람들이 떠올라요. 그래서 더욱이 저는 이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본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왜 사냐? 묻는다면 '태어났으니 살지요.' 이게 저의 대답이죠. 평범하고도 평범한, 길가에 자라나는 이름모를 풀 처럼, 그저 주어진 생을 살다 가는 개미처럼, 인생이 주어졌으니 그냥 살아가고 있었을 뿐이에요. 삶의 목적? 나의 가치관? 그런것들보다 당장 다음달 월급이 더 중요했고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조차 몰랐어요.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한 적이 있는가? 

없죠. 비단 저 뿐만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당장 제 주변 사람들도 저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거든요. 다들 이렇게 사는구나, 하고 말이에요.  우린 한낱 서민일 뿐인데 원대한 목적같은걸 가진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오글거렸어요!

하지만 <데일카네기의 주도권수업>에서는 그건 절대 오글거리고 부끄러운게 아니다!  내 삶은 중요한 것, 내게 무엇이 중요한지 파악하고 그것을 고수하라! 가족이나 지역사회의 가치관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나의 가치관을 스스로 선택하라! 라고 말하고 있어요. 유일한 한계는 자기 자신이라는 것,  '난 할 수 없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나의 생각이 나를 가로막고 있다는 것, 나를 제외하고는 나를 가로막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이죠.

지금 제가 작성하면서도 상당히 뜬구름잡는 소리처럼 들릴 게 느껴지긴 하지만.. 저야 워낙 글솜씨가 부족하니ㅠㅠ 하지만 이 책에서는 하나하나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기 때문에 아, 비전을 가지고 행동한다는게 이런거구나. 거창한 역할이나 직함이 없더라도 내 자리에서 나의 목적을 실천한다는 게 이런 걸 말하는 거구나.. 라고 깨닫게 해 줘요.

 

 

저는 굉장한 악필이랍니다!

<데일카네기의 주도권수업>을 읽으면서 노트에 이것 저것 적어보았어요. 처음엔 책에서 물어보는 질문들 중 아무것도 대답할 수가 없었어요. 그만큼 아무 생각 없이 살아왔던거죠. 뭐라도 대답을 적어야 할 것 같아 헛소리를 몇 번 적었더니 이건가? 아닌가?  나에 대한 탐구를 해볼 수 있었어요. 정답인지 아닌지는 아직 몰라요. 하지만 이렇게 나에 대해, 나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처음이라 이렇게도 다양한 생각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나의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산다는 것. 가능해? 

대학 입학이나 결혼, 자녀계획 등등 피상적인 목표들이 내 계획과 빗나가는 걸 경험하고는 인생 원래 내 마음대로 안되는거야. 라고 위로만 해 봤지 내가 진짜 원하는 삶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데일카네기의 주도권 수업>,이 책에서는 뭔가를 배우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천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어요. 데일 카네기는 아는것이 힘이라고 말하지 않았죠. 아는것을 '적용하는' 것이 힘이라고 했어요. 저도 나의 가치관, 목적, 비전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꼭 제 삶에 적용해보려구요.

 

모험하라! 모든 삶은 기회다.

가장 멀리 가는 사람은

대개 기꺼이 행동하고 모험하는 사람이다 

-데일 카네기-